색채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액티브 시니어의 요구도 및 현황 분석
Abstract
Color education has been discussed as an important aspect of hobby-related education for senior citizens who wish to lead healthy and meaningful lives, particularly given the growing proportion of seniors and longer life expectancy in Korea. However, not enough attention has been devoted to understanding seniors’ interests and educational needs nor to studying topics related to their primary interests or programs that incorporate colors. Therefore, to assist color education program development, this study led a focus group interview with active seniors in their 50s and 60s and conducted a survey of institution-based color education programs. The study aimed to investigate active seniors’ needs for and satisfaction with leisure activities, their perception of and intention to participate in color education programs, and the implementation status of color education programs. The study’s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focus group interview participants, which were eight active seniors in their 50s and 60s with a high level of interest in leisure activities, indicated high levels of satisfaction with their daily activities and life. Second, the study investigated 10 active seniors’ perceptions of and intentions to participate in color education programs, and found that these participants perceived color education as part of watercolor education(i.e., a basic domain of art education). They favored programs that could improve their daily lives and expressed a desire to participate in education regarding color theory in the future. Third, a survey of institutional color education programs showed that most programs that have been developed for active seniors were originally designed to help the senior reach their potential through self-development. A follow-up study will be conducted in which the educational domains of the programs that are currently being implemented in these institutions will be segmented in order to develop a fashion-oriented color education program and investigate its effects.
Keywords:
active senior, color education program, status ifelong education, survey키워드:
액티브 시니어, 색채교육 프로그램, 평생교육, 현황조사Ⅰ. 서론
색채는 보는 사람들의 심리적, 감정적인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색채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색채로 심리를 치료하는 컬러 테라피(Color Therapy)와 색채가 가지는 상징성을 통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색채 기호가 대표적이다. 색채를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기도 하고, 일상생활에서 색채를 활용하여 자신의 색채에 대한 안목을 보여주는 과시성을 보이기도 한다(J. Kim, 2020). 이처럼 색채가 사람들의 생활과 밀접한 상호관계를 가지면서 사회ㆍ문화적 정서에 크게 관여한다고 볼 때 색채교육은 매우 심도 있게 다루어져야 하는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색채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전문적인 교육은 아직은 미비하고 주로 미술교육의 일환으로 회화와 디자인, 공예교육의 한 부분으로 색채를 활용하는 형식의 교육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선행연구들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또한 미술교육에 관한 다양한 방법론적 접근을 통한 연구는 일부 있지만 색채를 중점으로 만들어진 교육효과나 사례,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고 주로 유아나 청소년기의 자아 형성을 위한 미술 색채교육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었다. 이처럼 지금까지 교육이라 하면 아동기와 청소년기 위주의 교육이 주를 이루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인해 노년기를 맞이하게 된 시니어의 인구 구성비가 높아지고 있다(Park, 2006). 연장된 노년기를 창조적이고 건강하며 의미 있게 보내고자 여가생활이나 취미교육으로 색채의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언급되고 있다(Han, 2000). 하지만 시니어를 위한 색채교육관련 연구는 미비한 실정으로 시니어들의 관심사나 교육에 대한 요구특성을 파악한 후 시니어들의 주요 관심사에 따른 주제 또는 색채가 접목된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색채의 경우 사람들의 정서적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치유학습으로의 역할도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시니어를 위한 색채교육에 대한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색채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선행연구로서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액티브 시니어의 여가생활 요구도 및 만족도, 색채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과 참여의도, 색채교육 프로그램 운영현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1. 색채교육의 필요성 및 효과
색채와 형태에 대한 학습 인지력이 높은 성인들은 색채와 형태, 글자 중에서 색채를 먼저 인지한다. 곧 이어서 형태와 글자의 순으로 눈의 흐름이 움직여진다고 한다. 이는 색채가 시각의 감정효과를 더 유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색채를 통해 온도, 면적, 중량, 거리, 감정 등을 인지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글자보다 시각적 이미지에 대해 오랫동안 기억하고 반응하게 되는 데 색채를 바라보는 시지각의 훈련을 통한 색채 지각의 발달은 눈에 들어오는 사물의 다양한 색채와 소통을 돕게 된다. 색채교육을 시니어의 삶에 정서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요소로 적용시키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색채교육을 접근한다면 신체적 건강은 물론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색채교육과 관련된 프로그램의 색채효과를 알아보고자 관련된 선행연구 중 색채교육 프로그램 개발(Kim, 2014; Ko, 2016; Lee, 2011; Lee, 2020), 미술교육 프로그램 개발(Baik, 2004; Cho, 2009; Ham, 2014; Kim, 2012; Kim, 2015; Kwon, 2017; Moon, 2014), 미술·색채치료 프로그램 개발(Kim, 2019; Lee, 2015; Shin, 2019), 컬러 테라피·색채 코디네이션 교육 프로그램 개발(Chung, 2008; Lee & Kim, 1998)에 관한 선행연구 총 16편을 분석한 결과 색채교육, 미술교육, 미술·색채치료, 컬러 테라피·색채 코디네이션 교육은 모두 신체적 건강은 물론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교육에서 색채를 통해 감정 상태를 표출하면 심리적인 측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미술·색채치료에서는 색채를 통해 심리적·신체적 상태에 맞게 사용하는 것은 삶의 활력을 줄 수 있고 건강한 생활의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컬러 테라피·색채 코디네이션 교육에서는 자신의 미적인 영역과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를 종합해 볼 때 색채와 관련된 교육은 긍정적인 자아통합은 물론 자존감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2. 액티브 시니어의 개념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는 새로운 시니어층을 일컫는 신조어로서 미국 시카고의 심리학과 교수 뉴가튼(Neugarten)에 의해 처음으로 유래되었다(Jeong, 2018).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 이후에도 여가 및 소비생활을 즐기며 사회생활에도 적극적인 50대∼60대 연령층을 지칭하는 것이다. 이들은 IT(information technology)기술 환경에도 익숙한 신 개념의 세대로서 기존의 시니어 세대와는 확실하게 구분이 된다. 이에 Lee & Lee(2008)는 액티브 시니어는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방식과 생활의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의 시니어와는 달리 액티브 시니어들은 살아가는 환경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고 하였다. 육체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도 혈기왕성한 사회계층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Kim & Lee(2007)에 따르면 액티브 시니어인 21세기 시니어 층은 이전 시니어 세대와는 달리 비교적 고학력이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며 새로운 인생으로서 계속적인 사회참여나 경제적인 활동, 자아실현을 위한 활동을 추구하며 높은 구매력과 자립적 가치관을 가진 새로운 시니어 세대로 형성되고 있다. Kim(2016)은 액티브 시니어를 은퇴 이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는 50∼60대 세대를 지칭하는 말로, 이들을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는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정의하였다. Kim(2018)의 선행연구에서도 50대∼60대의 연령층이 액티브 시니어로 보고 있었는데 이들은 합리적이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며, 경제적인 여유와 사회적 활동 등과 함께 문화와 여가활동에도 적극적인 세대라고 정의하였다. 앞서 살펴본 선행연구에서는 액티브 시니어의 범위를 우리나라의 베이비부머 세대인 50∼60대의 범위로 정리하였다. Jeong(2018)은 액티브 시니어를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젊은 고령자의 세대로 정의하였고 앞서 살펴본 선행연구들과는 달리 70대의 연령으로 액티브 시니어의 범위를 넓혔다.
본 연구에서는 액티브 시니어의 범위를 준 고령자라고 할 수 있는 50∼60대까지 액티브 시니어의 연령층으로 선정하고자 한다. 이들은 활동적이며 적극적이고 경제력 또한 지닌 세대로서 제 2의 인생을 위한 주요 관심 활동과 삶의 만족을 위해 배움에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세대로 정의한다.
3. 액티브 시니어의 여가활동
액티브 시니어와 이전의 시니어 세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기계발에 대한 소비활동의 투자와 문화생활 및 여가활동에 매우 적극적이다. 2019년 국민여가활동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여가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비율은 48.9%로 남성이 50.2%, 여성이 47.7%임을 알 수 있었다. 여가활동 참여율은 60대, 40대, 50대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 중 6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이유는 은퇴의 시기로서 의무적인 일에서 벗어난 이들은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가활동의 목적은 즐거움, 마음의 안정과 휴식, 스트레스 해소의 목적이었으며,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매년 50%를 넘었다. 이는 선행연구(Ha, 2019; Kang, 2007; J. Kim, 2006; S. Kim, 2006; Kim, 2017; Kim, 2018; H. Kim, 2020; Lee, 2007; Lee, 2008; Lim, 2008; Park, 2012)의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가활동은 액티브 시니어의 생활만족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여가활동은 액티브 시니어의 일상생활을 보다 가치 있고, 즐거운 삶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액티브 시니어의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었고, 액티브 시니어의 여가활동 중 교육활동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앞서 살펴본 선행연구를 재정리(Ha, 2019; J. Kim, 2006; Kim, 2018; J. Kim, 2020)한 내용은 다음 <Table 1>과 같다.
액티브 시니어의 여가활동 중 지적활동이나 취미생활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운동이나 여행 등 동적인 활동보다 평생교육의 정적인 활동이 삶의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액티브 시니어는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적 활동 위주의 문화·예술교육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술문화 체험활동으로 시니어들의 심리, 정서지원과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방향성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Ⅲ. 연구방법
본 연구는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패션 중심 색채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선행연구로서 여가활동 및 교육활동에 참여중인 50·60대 시니어를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포커스 그룹(focused group)인터뷰는 특정 주제에 대해 소수의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뷰로 진행자(moderator)의 주제로 6∼8명 정도의 참여자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연구방법이다(Morgan, 1988).
대상 선정의 기준 및 표집 방법은 Morgan(1988)의 선행연구 기준에 따라 10명 미만으로 선정하였다. 1차 포커스 그룹 인터뷰 조사는 여가활동에 관심이 높고 여가활동에 참여중인 50·60대 시니어 8명을 선정할 수 있었다. 조사된 시기는 2020년 8월 12일 90분간 현재 참여중인 여가활동 종목 및 여가활동 태도, 선호하는 여가활동 및 교양활동, 향후 참여하고 싶은 교육 프로그램 활동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2차 포커스 그룹 인터뷰 조사는 교육활동에 참여중인 50·60대 시니어 10명을 선정할 수 있었다. 조사된 시기는 2020년 8월 19일 90분간 교육에 대한 경험, 색채교육에 대한 일반적인 문항, 향후 참여하고 싶은 색채교육 프로그램 활동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포커스 그룹 인터뷰의 진행 방식은 연구자의 질문에 연구 참여자 스스로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이후 녹음한 것을 글로 옮겨 기록하였다. 마지막으로 색채교육 프로그램 운영현황을 알아보고자 지역자치단체의 복지학습관, 백화점 문화센터,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의 총 9곳을 선정하여 색채교육의 현황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 연구문제 1. 액티브 시니어의 여가생활 요구도 및 만족도를 알아본다.
- 연구문제 2. 색채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과 참여의도를 알아본다.
- 연구문제 3. 평생교육으로 진행되는 지역자치단체의 복지학습관, 백화점 문화센터,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색채교육 프로그램의 현황을 알아본다.
1. 포커스 그룹 인터뷰 문항 구성
색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하여 액티브 시니어 8명을 대상으로 현재 활동 중인 여가활동 종목, 여가활동 태도,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도 및 삶의 만족도, 향후 참여하고 싶은 교육프로그램, 평소하고 있는 여가활동 및 마음에 드는 여가활동에 관련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포커스 그룹은 참여자가 인식하는 의미와 내용을 파악하는 방법이며(Lunt, & Livingston, 1996), 그룹 내 상호작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다른 방법으로는 도출하기 어려운 자료와 이에 대한 통찰을 얻는 데 목적으로 두었다(Morgan, 1988). 요구분석을 위해 여가활동에 관심이 높은 50·60대 액티브 시니어 8명을 대상으로 1차 포커스 그룹 인터뷰 문항 구성은 다음 <Table 2>와 같다.
여가생활형태 중 여가활동 유형은 Rho(2017)의 선행연구에서 사용되었던 「국민여가활동 참여 실태조사」유형, 여가활동 종목은 Lee(1993)의 선행 연구에서 사용되었던 유형을 참고하여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1차 포커스 그룹 인터뷰에 참여한 조사 대상자의 인구 통계적 특성은 연구 결과에 제시하였다.
2. 지역자치단체의 복지학습관, 백화점 문화센터,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색채교육 프로그램의 현황
색채교육이나 미술교육은 교육기관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의 지역사회 문화 기반 시설 안에서도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될 대상이다. 색채는 일상적인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어느 곳에서도 적용되고 있을 만큼 현대에서 색채가 실생활에 점차 확대되고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각 기관별 색채교육과 관련된 프로그램 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색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기관의 범위를 전체지역, 모든 시설을 조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D광역시 소재로 한정지었다.
D광역시에서 운영 중인 지역자치단체의 복지학습관, 백화점 문화센터,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의 총 9곳을 알아보고 각 기관별 운영 중인 색채교육 프로그램이 어떠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D광역시에서 운영하는 통합시스템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있는 3곳의 지역자치단체의 복지학습관과 D광역시 백화점 4곳 중 색채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개설되어있는 3곳의 백화점으로 선정하였다.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의 선정은 사단법인 한국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협의회에 등록되어 있는 D광역시 4년제 대학교 중 색채와 관련된 프로그램 강좌가 개설된 3곳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으로 선정된 9곳의 각 기관별 프로그램 현황은 2020학년도 하반기에 개설된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하였다.
Ⅳ. 연구결과
1. 액티브 시니어의 여가생활 요구도 및 만족도
패션 중심 색채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여가활동에 관심이 높은 액티브 시니어 세대인 50·60대 8명을 대상으로 약 90분간 1차 포커스 그룹을 실시하였다. 포커스 그룹 인터뷰 내용은 액티브 시니어의 여가생활 요구도 및 만족도를 파악하고자 여가활동 유형 및 참여 동기, 여가활동 동반자, 참여 횟수, 참여 기간, 여가활동으로 인한 삶의 만족도,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도, 여가활동 태도, 향후 참여하고 싶은 교육 프로그램 활동영역으로 구성하였다.
1차 포커스 그룹 인터뷰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연령대는 50대 2명, 60대 6명이며 평균나이는 65세이다. 직업은 전업주부가 가장 많았으며, 여가활동에 참여중인 참가자는 8명 중 총 7명이 참여중이다. 참여기간은 2년∼3년 이상(4명)이 가장 많았고, 5년∼7년 이상, 20년 이상 각각 2명이다. 참여중인 여가활동은 운동·휘트니스 4명, 봉사활동 2명, 산행, 민요 각각 1명의 순으로 높았다. 여가활동 운동·휘트니스가 가장 많은 것은 50·60대 액티브 시니어들은 건강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가활동의 동반자는 동호회 활동 회원과 함께 여가활동을 즐긴다고 응답한 사람이 3명, 지인 2명, 가족, 친구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봉사활동이나 산행을 하는 응답자들이 대부분 동호회 활동에 참여중인 회원과 함께 여가활동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차 포커스 그룹에 참여한 조사대상자의 기본 특성을 정리한 내용은 다음 <Table 4>와 같다.
여가활동에 관심이 높은 조사대상자 8명중 7명은 여가활동에 꾸준하게 참여 중이며, 1명의 비참여자는 주변에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이 부족하여서 여가활동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응답하였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건강을 위해서 라도 꾸준하게 참여 할 의향과 여가생활에 관심을 보였다. 여가활동 참여 동기를 정리한 내용은 다음 <Table 5>와 같다.
전체 응답자 중 건강한 삶을 위해 참여한다는 응답자가 3명(37.5%)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여가생활과 건강관리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가활동 참여 동기 중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참여하는 응답자들은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여가활동을 즐기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은 서로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참여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와 남은 시간을 보람 있게 보내고 행복한 삶을 즐기기 위해서 여가생활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가활동으로 인한 삶의 만족도를 알아보고 정리한 내용은 다음 <Table 6>과 같다. 긍정적인 삶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즐거운 삶의 만족한다, 기타 등의 다양한 답변이 있었다. 무료한 일상에서 여가활동을 통해 나태해질 수 있는 시간이 없어지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즐거운 삶의 만족도와 관련하여 현재 여가활동을 하면서 보내는 시간으로 인해 생활이 즐겁고 기쁘다는 답변을 들어볼 수 있었다. 기타의 의견으로는 현재 살아가면서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이는 여가활동을 하지 않는 조사 대상자에 비해 여가활동에 참여 중인 조사 대상자들이 생활만족도와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여가활동 참여가 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Lee(1993)의 연구결과를 지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알아보고 정리한 내용은 다음 <Table 7>과 같다. 여가활동이 정서적인 부분에 만족감을 준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심리적 만족감, 사회적 관계에 대한 만족감, 건강 및 휴식에 대한 만족감, 지식에 대한 만족감 등의 다양한 답변이 있었다. 여가활동은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만족감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여가활동을 통해 대인관계가 유지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부분에서도 만족한다는 답변을 들어볼 수 있었다. 건강 및 휴식에 대한 답변으로는 여가활동을 함으로서 건강은 물론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여가활동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이외 지식공유, 새로운 것을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로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가활동을 하지 않는 조사대상자는 여가활동에 관련된 정보의 부족함을 지적하였고 이와 관련하여 원활한 일상생활, 풍요로운 여가활동을 위한 지원 정책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본다.
여가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그 활동을 결정하고 결정된 요인들은 여가태도로 나타낼 수 있다. 여가활동에 대한 태도를 정리한 내용은 다음 <Table 8>과 같다. 여가활동 태도는 건강적인 측면의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건전한 시간의 활용, 사회적 교류 등의 다양한 답변이 있었다. 여가활동에 대한 태도는 건강에 도움이 되고, 여가활동의 참여는 건전한 시간의 활용과 더불어 사회적인 교류가 생기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고 응답하였다. 과거에 비해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시니어들이 늘어나고, 긴 노후의 삶을 생각할 때 여가활동은 액티브 시니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본다.
선호하는 여가활동 및 교양활동을 알아보고자 Lee(1993)의 선행연구에서 사용되었던 유형 표를 참조하였다. 조사 대상자들에게 알아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취미·교양활동, 수영, 독서 각각 3명씩, 종교 활동, 그림, 등산 각각 2명씩, 달리기, 자전거, 승마, 스킨스쿠버, 산책, 체조, 노래, 쇼핑, 야외활동 각각 1명씩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선호하는 활동들은 대부분 활동적인 분야와 취미·교양활동 중 손으로 체험하는 공예나 꽃꽂이 등 미술활동과 관련된 분야를 선호하였다.
향후 참여하고 싶은 교육프로그램 활동 유형을 알아보기 위해 Rho(2017)의 선행연구에서 사용되었던 유형 「언어·외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한문), 전통문화(고전무용, 사물놀이, 민요), 문화아카데미(역사, 문학, 고전, 철학), 직업능력교육(요리, 법률, 재산관리), 예술·문화교육(그리기, 만들기, 퀼트, 색채감각 키우기), 스포츠 활동(요가, 골프, 수영, 배드민턴, 댄스스포츠, 볼링, 탁구, 축구, 테니스)」을 참조하여 향후 참여하고 싶은 교육프로그램을 알아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예술·문화교육 8명, 전통문화, 스포츠 활동 각각 6명, 언어·외국어 5명, 문화아카데미 4명, 직업능력교육 3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6가지의 교육 프로그램 활동 중 예술·문화교육은 조사 대상자 8명 모두 향후 참여하고 싶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선택하였다. 이는 50·60대들이 양육부담에서 벗어나 사그라졌던 예술·문화에 대한 관심이 부활하면서 행복한 황혼을 보내고자 하는 의도에서 예술·문화교육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 것으로 본다. 예술·문화교육 프로그램의 참여횟수는 평균 일주일에 1회 정도가 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의 여가생활은 단순한 교육이 아닌 취미생활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고 싶지 않은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가활동에 관심이 높은 액티브 시니어 세대인 50·60대 8명을 대상으로 포커스 인터뷰 그룹을 실시한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액티브 시니어들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활동 유형은 손으로 체험하는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이들은 활동성을 겸비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결과는 Ha(2019), J. Kim(2006), Kim(2018), J. Kim(2020)의 연구결과와 일관된다.
2. 색채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 및 참여의도
색채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과 참여의도를 알아보고자 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인 50·60대 10명을 대상으로 약 60분간 2차 포커스 그룹을 실시하였다. 포커스 그룹에 대한 내용은 교육 경험, 색채교육에 대한 일반적인 문항, 향후 참여하고 싶은 색채교육 프로그램 활동 등을 조사하였다.
2차 포커스 그룹 인터뷰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연령대는 50대 7명, 60대 3명이며 평균나이는 58세이며, 직업은 전업주부가 가장 많았다. 참여 중인 교육활동은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를 수강 중이며 참여 횟수는 1주일에 1회∼2회 정도 참여하고 있다. 참여하게 된 동기는 자기계발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몸매관리, 건강, 교육 활동에 대한 관심, 시간활용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2차 포커스 그룹에 참여한 조사대상자의 기본 특성을 정리한 내용은 다음 <Table 9>와 같다. 참여중인 교육활동과 참여하게 된 동기를 살펴본 결과, 모두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에 참가중임을 알 수 있었다. 참여하게 된 동기는 자기계발을 위한 목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응답자(50%)가 가장 많았다. 이외 건강을 위해서, 몸매관리 유지, 평소 시니어 모델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자세교정, 나를 위한 시간 활용 등의 다양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 결과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자기계발을 위해서 여가활동이나 교육영역 활동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두고 있다는 Ha(2019)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색채교육에 대한 일반적인 영역을 알아보고자 평소 생각했던 색채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의 답변을 정리한 내용은 다음 <Table 10>과 같다. 색채교육은 치료 및 심리와 색채 실기교육의 개념으로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의 수가 가장 많았으며 색채 이론교육, 색채놀이 등의 다양한 답변이 있었다.
색채교육 프로그램을 치료 및 심리교육의 영역으로 본 응답자들의 답변을 살펴보면 색채를 활용한 심리교육이나 색채를 활용한 치료 프로그램의 영역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하였다. 색채 실기영역으로 본 응답자들의 답변을 살펴보면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수채화나 그림그리기 프로그램의 영역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하였다. 이와 같이 색채교육은 일반적으로 치료의 목적과 색채 실기수업인 수채화의 영역으로만 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색채교육은 회화의 영역으로만 인식한다는 것은 색채교육에 관련된 프로그램이 미술학원, 교습소 등의 분야에만 다루어졌고,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색채교육이 미술의 일부, 혹은 미술의 한 영역으로만 다루어졌기 때문이다.
50·60대 액티브 시니어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향후 참여하고 싶은 색채교육 영역에 대한 질문을 실시하였다.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기 위하여 패션의 영역을 제외하고 ‘색채교육’이라는 포괄적인 의미로 제한을 두었다. 질문의 답변을 정리한 내용은 다음 <Table 11>과 같다.
프로그램의 활동영역으로 힐링요소의 응답자 수가 가장 많았으며 퍼스널컬러, 패션 색채, 놀이영역, 이론교육 등의 다양한 답변이 있었다. 힐링요소 영역의 응답자들은 심신안정에 도움이 되는 테라피의 영역,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힐링요소, 마음을 밝게 해주는 색채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으면 좋겠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퍼스널 컬러 영역의 응답자들은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퍼스널컬러, 나에게 맞는 색채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패션 색채 영역의 응답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색채를 활용할 수 있는 패션, 몸매에 맞는 색채의 활용방법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외 놀이영역에서는 나이든 사람들을 위한 색채교육 프로그램과 어렵지 않은 색채관련 프로그램, 색채이론교육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액티브 시니어들은 일반적인 교양교육보다는 색채를 활용하여 일상생활에서 접목시킬 수 있는 요소의 프로그램이 개설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 지역자치단체의 복지학습관, 백화점 문화센터,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색채교육 프로그램의 현황
평생교육으로 진행되는 색채교육 프로그램을 알아보고자 지역자치단체의 복지학습관, 백화점 문화센터,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의 색채교육 프로그램 현황 분석을 실시하였다. 색이 사용되는 교육영역으로 범위를 한정지어 회화, 선 위주 회화, 공예, 패션으로 총 4개의 영역을 설정할 수 있었다. 그 중 선 위주 회화의 영역에서 서예의 강좌는 채색을 하지 않고 선 위주의 작업이기 때문에 색채교육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되어 강좌영역에서 제외하였으며 분석한 내용의 결과는 다음 <Fig. 1>과 같다.
지역자치단체의 복지학습관 3곳에서 구성된 프로그램은 회화영역으로 서양화, 수채화 강좌 5건, 선 위주 회회영역으로 캘리그라피 강좌 1건, 공예 영역으로 생활자수, 패브릭 홈인테리어, 한지공예, 전통자수, 프랑스 자수 강좌 5건, 패션영역으로 홈인테리어, 봉제기초, 패션 메이킹, 의류수선, 리폼, 패션디자인 기초, 패션디자인 전문영역의 7건으로 구성되었다. 구성된 프로그램 영역 중 패션영역, 공예영역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지역자치단체의 복지학습관에서는 색채교육을 패션이나 공예영역으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패브릭 홈인테리어나 봉제기법, 리폼 등의 활용도가 높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복지학습관에서 색채교육의 활용은 색채 패브릭을 사용함으로서 시각요소에 중점을 두었다.
백화점 문화센터 3곳에서 구성된 프로그램은 회화영역으로 서양화, 수채화, 유화, 데생, 민화, 보타니컬, 초상화, 캐리커처영역의 강좌 18건, 선 위주 회화영역으로 캘리그라피 강좌 3건, 공예영역으로 공예, 자수, 조각보, 퀼트, 패브릭아트 강좌 10건, 패션영역으로 홈패션, 옷 수선과 리폼 강좌 5건으로 구성되었다. 1일 강좌는 회화영역과 패션영역의 강좌 4건으로 구성되었으며 회화영역은 사포드로잉, 오일 파스텔 강좌 2건, 패션영역은 패션스타일링, 퍼스널컬러 강좌 2건으로 구성되었다. 백화점 문화센터에서는 회화영역, 공예영역, 패션영역의 순으로 빈도가 높았는데 기본적으로 색채교육은 미술의 한 부분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회화영역의 빈도가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또한 백화점 문화센터는 직장을 다니는 성인 또는 취미 반으로 배울 수 있는 성인 학습자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색채교육의 활용은 색채가 직접적으로 이루어지는 회화의 영역으로 사용되었고 1회성 체험의 개념으로 백화점의 고객 또는 성인 학습자들의 흥미를 이끌고자 1일 강좌인 패션스타일링과 자신만의 색채를 찾아주는 퍼스널컬러 검사 도구를 사용함으로서 색채를 심리의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3곳에서 구성된 프로그램은 회화영역으로 서양화, 수채화, 동양화, 유화, 민화 강좌 8건, 공예영역으로 자수·퀼트, 가죽공예 강좌 2건으로 구성되었다. 지역자치단체의 복지학습관과 백화점 문화센터에 비해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에서는 교육욕구를 충족하고자 회화영역의 위주로 개설되었음을 알 수 있었고 색채교육은 유화, 수채화 등의 물감사용으로 색채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지역자치단체의 복지학습관과 백화점 문화센터에 비해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의 3곳을 비교하면 복지학습관은 패션영역, 문화센터는 공예영역, 평생교육원은 회화영역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성인 학습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무리가 없어 보이나 50·60대의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할 때에는 각 기관들의 취지에 맞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이 개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패션에 관심이 많은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해서 패션과 접목할 수 있는 패션 컬러 테라피의 프로그램이나 토털 코디네이션 프로그램, 컬러 코디네이션의 프로그램처럼 이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개발된다면 액티브 시니어들의 윤택한 삶을 추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본 연구자의 후속 연구인 패션 중심 색채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교육영역으로 홈인테리어, 리폼, 패션스타일링, 퍼스널컬러, 조각보, 패브릭 아트영역의 강좌를 중심으로 개발하고자 한다.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은퇴이후에도 높은 경제력을 가지고 여가생활을 즐기며 활동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50·60대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와 평생교육으로 진행되는 각 기관별 색채교육 프로그램의 교육현황을 분석하였다.
첫째, 여가활동에 관심이 높고 여가활동에 참여 중인 50·60대 8명을 대상으로 1차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8명 중 7명이 여가활동에 참여 중이였으며, 여가활동에 참여 중인 조사 대상자들은 모두 생활만족도와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들이 선호하는 여가활동이나 교양활동에서는 활동적인 분야와 체험적인 요소를 선호하였다. 향후 참여하고자 하는 교육 프로그램 활동은 예술·문화교육을 일주일에 1회 정도 선호하였다.
둘째,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인 50·60대 10명을 대상으로 2차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평소 생각하고 있는 색채교육영역은 일반적인 색채의 치료 목적이나 미술의 기본적인 수업 영역인 수채화의 일부분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향후 참여하고 싶은 색채교육 영역은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퍼스널컬러나 패션요소가 접목된 프로그램, 색채를 알아가는 이론 부분의 영역인 프로그램의 색채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색채교육 현황분석을 위해 각 기관별 색채교육 프로그램 현황을 알아보고자 D광역시 지방자치단체의 복지학습관, 백화점 문화센터,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총 9곳을 색채교육과 관련된 프로그램 현황을 분석하였다. 성인 학습자들에게 자기계발을 통한 잠재성 발현을 돕는 프로그램들을 개설하여 평생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기관이었으며, 각 기관마다 설립취지나 운영방식에는 차이가 있었다. 프로그램 내용은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회화영역, 공예영역, 패션영역 등 일상생활과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설되어있다. 향후 각 기관의 특성에 맞게 패션과 색채의 요소를 부합하여 프로그램이 개발된다면 성인 학습자들은 물론 액티브 시니어들에게도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유·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아 형성을 위한 교육으로만 여겨지던 색채교육 프로그램의 연구를 50·60대의 액티브 시니어 특성에 따라 색채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선행연구로서 각 기관별 운영 중인 강좌들의 특성을 파악하여 향후 색채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의 분석적 체계를 가진 연구로 진행하도록 노력하였다. 하지만 특정 광역시로 한정지어 현황조사를 한 점과 여가활동에 관한 내용으로 한정하여 포커스 그룹 인터뷰가 진행된 점에서 액티브 시니어를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후속연구에서는 각 기관별 운영 중인 프로그램 교육 영역을 세분화하고 구체화하여 패션 중심 색채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효과검증을 진행하여 추가적인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은 박사학위 청구논문의 일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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