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패션 분야 연구 동향 : 대학원 학위논문을 중심으로
Abstract
Since the mid 2000s, a large number of Chinese students have come to Korea to study. This study investigates the research trends of Chinese students studying in the fashion field in Korea. For this study, a total of 235 graduate degree theses on fashion written by Chinese students in Korea (from 1992 to 2014) were collected through the RISS website. Various keywords were used to find the theses, including fashion, clothing and costume. Factors used in the analysis of these theses were the number of theses per year, major of the student, research trend of specific areas and research target area. The results are as follows: Most of the theses were written by Fashion/Clothing majors (141 theses/60% of the total), while other majors - such as Business Administration, International Trade, Economics, Journalism/Broadcasting, and Movie Entertainment - made up the rest (94/40%). The theses researched in the study were focused on a specific field in fashion. Fashion Marketing/Socio-Psychology of Clothing was the most popular field (113/48.1%), and Fashion Design/Aesthetics came in second (87/37.0%). Other topics, such as Costume History, Clothing Construction/Textile Science, Costume Culture, followed. Chinese student’s research target area was very limited, with Chinese Study being the most popular area, and Korean and Chinese Comparative Study coming in second.
Keywords:
Chinese students in Korea, fashion field study, graduate thesis, research trend키워드:
재한 중국인 유학생, 패션 분야 연구, 대학원 학위논문, 연구 동향Ⅰ. 서론
중국은 1997년 홍콩 반환, 2001년 WTO가입 등 세계화 흐름과 함께 2000년 이후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여 국민의 생활수준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해외여행과 해외유학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UNESCO])와 중국 교육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인 해외 유학생 수가 40만 명을 넘어 중국은 세계 1위의 유학생 송출국이 되었고 중국 유학생은 전 세계 100여개 국가들에 퍼져 있다(Dong & Shen, 2014).
한국과 중국은 지난 20년 동안 인적교류가 비약적으로 증가하였고 교육부문의 교류에 있어서도 지난 10년 동안 재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약 10배가량 증가하였다. 그 이유는 중국내 해외 유학 열풍과 한국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비, 한국과 중국의 지리적 근접성, 한류열풍으로 인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의 증대를 들 수 있다. 또한 한국과의 경제교류 확대와, 한국기업의 중국진출의 증가에 따라 한국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중국인의 증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중국학생들은 선호하는 유학 대상 국가로 한국을 미국에 이어 2위로 인식하였다(Kim, Kim, & Lee, 2013).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학위 취득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 출입국 외국인정책통계연보에 따르면 2010년 이후 2013년까지 전문대 이상의 한국 내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중국인 학생은 5만 명 이상을 유지하였고 어학연수나 전문대학 학위 취득보다 더 높은 학위를 추구하는 추세를 볼 수 있다(Korea Immigration Service Ministry of Justice, 2011, 2012, 2013, 2014).
패션 산업 측면에서 볼 때 최근의 중국 시장은 연평균 10%의 고도성장을 이루어낸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다. 2011년 중국의 의류 총 소비액은 약 100조원으로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으로 부상하였고 중국의 방대한 내수 시장에 대한 인식으로 한국 의류기업의 중국진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의류부문의 대중국 직접투자가 1991년까지 단 3건에 불과하던 것이 2007년에는 1,200건에 달하는 등 매년 급증해 한국 의류기업들의 대중국 진출지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Bae, 2012). 이러한 배경처럼 패션 산업에서 한국과 중국의 상호 영향이 증대하고 있는 현재,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이웃한 국가로서 문화적 공통점과 함께 차이점을 지니고 있는 중국 학생의 한국 내에서의 패션관련 연구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패션관련 학문과 산업, 문화의 발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의류, 패션 분야 연구 동향과 관련된 선행연구는 Jung, Park, & Hwang(1991)의 한국 의류학 연구의 현황과 재조명(1959~1990), Seong, Lee, & Yu(1994)의 한국의류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및 인용된 참고문헌 분석, Kim(1999)의 90년대(1990-1998) 한국의류학회지와 한국복식학회지를 중심으로 한 한국 의류학 연구의 현황 연구, Rha, Lee, & Bae(2000)의 한국 의류학의 연구경향 분석(1991~1999), Lee(2002)의 한국복식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의 내용분석(1977~2001)이 있었다. 비교적 최근에는 Shin & Nam(2011)의 디자인/미학 및 뷰티 분야를 중심으로 본 국내 남성 패션 연구 동향, Choi(2012)의 복식학회지를 중심으로 한 패션디자인/미학 분야 연구, Hahn & Kim(2014)의 <Fashion Theory> 및 <복식문화연구> 학회지를 중심으로 한 패션 연구 및 패션디자인/미학/복식사 분야 연구 동향 등의 연구가 있었다. 그러나 이 연구들은 주로 국내 학회지를 대상으로 하였고 국내 학회지와 해외 학술지의 패션 분야 연구 동향을 비교한 연구도 있었으나, 중국인에 의한 연구를 대상으로 한 것은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재한 중국인 대학원 학생의 패션 분야 학위논문 주요 연구 동향을 파악하여 현황을 고찰하고, 패션디자인/미학 분야의 세분화된 연구 현황을 분석하여 최근에 수행된 패션디자인/미학 분야 연구 동향 연구결과와 비교함으로써 국내외 패션 연구자들에게 향후 연구 설정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Ⅱ. 연구문제 및 방법
재한 중국인 유학생 패션 분야 대학원 학위논문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문제 및 방법과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연구문제
첫째, 한ㆍ중 수교 이후 최근까지(1992-2014)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패션관련 분야 학위논문의 일반적 현황을 분석한다. 연도별 학위 취득 논문수, 학위논문 작성자 전공현황, 세부연구분야별 논문수를 분석한다.
둘째, 재한 중국인 유학생 학위논문의 연구 분야별 연도에 따른 변화추이, 연구 대상 국가, 패션디자인/미학 분야의 세분화된 논문 현황을 분석한다.
셋째, 재한 중국인 유학생 학위논문의 패션디자인/미학 분야 연구 동향을 비교적 최근 발표된 한국 학술지의 패션디자인/미학 분야 연구 동향과 비교한다.
2. 연구대상 선정과 자료 수집
연구대상은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패션분야관련 대학원 학위논문이다. 연구대상 논문수집을 위해 본 연구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www.riss.kr)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는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패션 분야 관련 대학원 학위논문을 검색하기 위해 ‘패션’, ‘의류’, ‘복식’, ‘의복’, ‘의상’ 등을 검색어로 하여 석사, 박사 학위논문을 검색하였다. 중국 학생의 이름은 한국 학생의 이름과 다르기 때문에, 검색된 논문의 저자명을 한글과 영문 표기를 이용하여 구별하였고 필요한 경우 해당 학교의 학과에 문의하였다. 또한 검색된 논문은 패션과 관련된 내용인지를 확인하였다. 검색 대상 논문은 1992년 한ㆍ중 수교 이후 2014년 2월까지 작성된 논문으로 하였다.
3. 연구 분야 분류 및 자료 분석방법
수집된 논문은 국내 패션분야 연구동향에 대한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연구분야를 분류하였다. 선행 연구에서 다룬 의류학의 연구분야 분류체계 및 본 연구의 체계는 <Table 1>과 같다. 상세히 살펴보면 2000년대 이후 의류상품학 대신 패션마케팅이란 용어를 사용하였고, 복식의장학 분야는 패션디자인 분야로 정리되었다. 피복재료, 피복정리, 피복위생 분야는 피복과학으로 정리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복식문화 및 복식미학분야가 소개되었으며 기타 항목이 생겨 보다 다양화 된 연구분야가 생겼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수집된 자료를 논문주제 및 분야에 따라 세분화하여 일차적으로 정리한 뒤, 최종적으로 패션마케팅/복식사회심리, 패션디자인/미학, 복식사, 복식문화, 의복구성/피복과학, 기타로 분류하였다. 의복구성, 피복과학은 논문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한 범주로 합하였고, 그 외의 분야는 기타의 범주로 분류하였다.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재구성한 본 연구의 의류학 각 연구분야의 연구범위는 <Table 2>와 같다. 패션마케팅/복식사회심리는 패션머천다이징, 패션소비행동, 패션마케팅, 라이프스타일, 상품선호도, 전반적인 구매행위 및 기타 범위를 포함 시켰고, 패션디자인/미학은 패션디자인 개발, 브랜드/디자이너 연구, 패션디자인 요소와 유행, 패션미학, 패션일러스트레이션, 패션디자인 CAD, 액세서리, 뷰티, 메이크업, 헤어를 포함 시켰다. 복식사는 중국 복식사, 한국 복식사, 동양 복식사, 서양 복식사, 복식사 방법론을 포함 시켰고, 복식문화는 복식, 사회, 문화, 기타를 포함시켰다. 의복구성/피복과학은 의복의 기능성, 의복의 치수설정, 원형과 체형 연구, 인체공학, 봉제기술, 피복 재료학, 피복 정리학, 피복 위생학을 포함시켰다. 기타는 의류학 교육, 의류학 전반에 관한 연구 및 최근 패션 분야 연구에서 새로이 나타나고 있는 애니메이션 및 게임 캐릭터의 복식 및 헤어 메이크업 등 조형연구, 섬유산업 전반, 국제무역을 포함 시켰다.
본 연구는 수집된 논문의 초록과 목차, 연구목적 및 연구방법, 결과부분을 참고하여 해당 연구범주로 분류하였다. 필요한 경우 논문 전체를 읽었으며, 연구에 하나 이상의 연구주제나 범주가 포함된 경우 가장 주가 된 연구범주로 포함시켰다.
또한 학위논문 작성자의 전공에 따라 패션, 의류, 디자인 전공과 그 외 전공으로 분류하였고, 연도와 학위를 구분하였으며 연구대상 국가를 분류하였다. 그리고 각 분류에 해당하는 빈도 및 백분율을 계산하였다.
Ⅲ. 연구결과
1992년부터 2014년 2월까지의 자료를 대상으로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사이트에서 ‘패션’, ‘의류’, ‘복식’, ‘의복’, ‘의상’을 키워드로 검색하였을 때 검색된 학위논문은 총 20407편 이었다. 그 중에서 중국인 유학생 학위논문은 235편으로 석사 학위논문 221편, 박사 학위논문 14편이었다. 각 세부 연구문제에 따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연도 별 학위 취득 논문 수
재한 중국인 석사 학위논문은 1998년부터 검색되었으나 2006년까지는 그 숫자가 적었는데, 2007년부터 현재까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2년에는 48편으로 가장 많았다. 석사학위 논문에 비해서 박사학위 논문은 그 수가 매우 적고 2008년부터 검색되었는데 지금까지 증가 추세는 없었다. 2014년도에 검색된 학위 논문 수는 적게 나타났는데 본 연구자료 수집 일정이 2월 말이었으므로 그 이후의 자료가 반영되지 못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도 별 석ㆍ박사학위 논문의 수를 정리하면 <Fig. 1>과 같다.
2. 학위 논문 작성자 전공별 현황
본 연구는 중국인 유학생 석ㆍ박사 학위논문 작성자의 전공을 패션/의류, 디자인, 경영, 기타 4가지로 나누었다. 패션/의류 전공은 패션, 의류, 복식디자인을 포함시켰고, 디자인 전공은 컴퓨터 그래픽디자인, 시각디자인, 주얼리디자인, 뷰티 등을 포함 시켰다. 경영, 무역, 국제통상, 마케팅 등은 논문수가 많아 경영 전공으로 대표하여 한 범주로 분류하였고, 나머지 신문방송, 한국어, 한국문화, 사회체육, 영상 엔터테인먼트 등의 전공은 기타 범주로 포함시켰다.
전공별 논문 수를 정리하면 <Table 3>과 같다. 패션/의류 전공의 학위논문이 141편(60.0%)으로 가장 많았고, 경영 전공은 47편(20.0%), 디자인 전공은 29편(12.3%), 기타는 18편(7.7%) 순으로 나타났다. 패션/의류 전공의 논문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나 의류나 패션 등 고유 전공분야 외에 다른 전공에서도 기존 연구영역의 경계를 확장하여, 패션분야로 연구를 확대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3. 분야 별 논문 현황
본 연구자가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패션관련 석ㆍ박사 학위논문 분야별 현황을 고찰한 결과, 패션마케팅/복식사회심리 분야의 학위논문이 가장 많았다. 석사가 106편으로 석사학위 논문 전체의 47.9% 이었으며 박사는 7편으로 박사학위 논문 전체의 50%를 차지하였다. 다음으로는 패션디자인/미학 분야의 논문이 많았다. 석사학위 논문은 84편으로 석사학위 논문 전체의 38.0%, 박사학위 논문은 3편으로 박사학위 논문 전체의 21.4%를 차지하였다. 복식사, 복식문화, 의복구성/피복과학, 기타 분야의 학위 논문 수는 많지 않았다. 즉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패션관련 연구는 패션마케팅/복식사회심리 분야와 패션디자인/미학 두 분야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분야별 논문의 예를 살펴보면, 패션마케팅/복식사회심리 분야의 학위논문은 중국 의류시장에서 의류기업의 마케팅 전략 연구, 중국 소비자의 패션제품 구매행동이나 소비행동에 관한 연구, 패션매장 VP(visual presentation), VMD 연구 등이 있었다. 패션디자인/미학 분야의 논문은 현대 패션디자인에 나타난 특정 스타일이나 디자인의 미적특성 연구를 비롯하여, 다양한 중국 전통문화와 복식을 활용한 패션디자인 개발에 관한 연구가 있었다. 복식사 분야 연구는 중국 혼례복식을 비롯하여, 중국의 특정 시기 및 특정 지역의 복식 변화에 관한 연구 등이 있었다. 복식문화 분야는 중국 소수민족의 복식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의복구성과 피복과학 분야의 논문은 조선족과 한족 여성의 체형 및 체형변화 연구, 중국인 의복패턴 원형에 대한 연구, 염료의 염색성과 견뢰도 연구 등이 있었다. 기타 분야는 중국 섬유산업의 국제경쟁력 및 무역에 관한 연구, 패션 잡지에 관한 연구, 게임이나 에니메이션 캐릭터의 복식, 헤어디자인 연구 등이 있었다.
4. 연도별 연구 분야 분포
<Table 5>는 석사와 박사학위 논문의 연도별 각 연구 분야 분포이다. 연구 년도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1998년부터 2014년까지는 3년을 단위로 나누었고 마지막 2013, 2014년 2년을 한 단위로 하였다.
결과를 보면 패션마케팅/복식사회심리 분야의 연구는 가장 먼저 시작되어 2007년부터 급증하였고 2012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패션디자인/미학 분야 연구는 패션마케팅/복식사회 심리 분야 연구보다 조금 늦게 시작되었지만 2007년부터 급증하였고 2012년까지 증가 추세를 보여 두 분야 모두 앞서 분석한 석사학위 논문의 연도별 현황과 유사하였다. 복식문화, 의복구성 등의 분야는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되었으며 논문 수도 현저히 적었다. 복식사 연구는 일찍 시작되었으나 중간 일정기간 동안 연구가 없었고 논문수도 많지 않았다. 즉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연구 분야는 패션마케팅/복식사회심리 분야와 패션디자인/미학 연구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기타 분야는 2007년 이후로 증가하였는데 타 학과에서의 연구범위가 확장되면서 패션 잡지나 에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개발 등 패션 관련 부분 연구가 증가한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 자료 수집 일정의 한계에 따라 검색된 2014년도 학위 논문수가 일부이기 때문에, 추후 2013-2014년도 구간의 논문 분포는 2010-2012년도와 다시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5. 분야 별 연구 대상 국가
본 연구는 중국인 유학생 패션관련 대학원 학위논문의 연구중점대상 국가를 알기 위해 각 논문의 연구 대상을 세분하여 크게 다섯 범주로 분류하였다<Table 6>. 첫째 중국에 관한 연구, 둘째 한국에 관한 연구, 셋째 중국과 한국, 중국과 외국, 한국ㆍ중국ㆍ타국의 비교 연구, 넷째 외국에 관한 연구, 다섯째 기타로 나누었다.
중국에 관한 연구에서는 중국 소비자에 대한 연구, 중국 패션 브랜드 연구, 중국 패션 섬유 시장에 대한 연구, 중국 전통예술과 문화를 이용한 패션디자인 연구, 중국복식사, 중국소속민족복식, 중국인 체형에 대한 연구 등이 있다. 이 범주에는 한류가 중국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 한국 패션과 뷰티가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 방안 등 한국 및 외국 소재를 가지고 중국에 관하여 연구하는 것도 포함시켰다. 한국에 관한 연구는 한국 소비자에 대한 연구, 한국 전통공예를 이용한 패션디자인 연구, 한국 복식사 등이 있다. 비교 연구는 한ㆍ중 비교 연구와 중ㆍ외 비교 연구를 나누었다. 연구대상 논문 중에서 한ㆍ중ㆍ미, 한ㆍ중ㆍ일 3국간 비교 연구 논문 2편은 한ㆍ중 비교 연구 범주에 포함시켰다. 외국에 관한 연구는 중국과 한국 이외의 타나라에 집중한 연구이고, 기타 분류는 국가와 상관없이 수행된 이론적 연구 등을 포함시켰다.
결과를 보면 전체 221편의 석사학위 논문 중에서 중국에 관한 연구가 151편(68.3%)으로 제일 많았다. 그 다음은 한ㆍ중, 중ㆍ외 비교 연구로 총 41편(18.6%), 외국에 관한 연구는 17편(7.7%)이었다. 기타는 3편(1.4%)이었다. 한국에 관한 연구는 9편(4.1%)으로 중국에 관한 연구에 비해 극히 적었으나, 총 35편(15.5%)인 한ㆍ중 연구를 고려하면 한국과 관련된 연구는 총 43편(19.6%)으로 전체 연구의 약 1/5을 차지하였다.
전체 14편의 박사학위 논문 중 중국에 관한 연구는 11편(78.6%)으로 제일 많았고 한ㆍ중 비교 연구는 3편(21.4%)이었다. 한국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외국만을 연구한 경우는 없었다.
따라서 아직까지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학위논문은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 집중되어 있으며 추후 타 국가와의 비교 연구나 한국을 비롯한 외국을 소재로 하는 연구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좀 더 상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패션마케팅/복식사회심리 분야는 중국과 한국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 집중되어 있었고 이에 비해 패션디자인/미학 분야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였다. 석사학위 논문 중 총 106편의 패션마케팅/복식사회심리 분야에서 중국에 관한 연구는 72편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67.9%). 72편 논문 중 순수한 중국에 관한 연구논문은 40편(55.6%), 한국 및 외국 소재와 관련하여 중국을 연구한 것이 32편(44.4%)이었다. 비교 연구는 한ㆍ중 비교 연구만 있었는데 총 24편(22.6%)이었다. 순수한 한국에 관한 연구는 6편(5.7%), 외국에 관한 연구는 2편 (1.9%), 기타 2편(1.9%/)의 순위였다. 연구 대상 국가 별 석사학위 논문 중 패션마케팅에 관련 논문은 중국에 관한 연구 총 151편 중 47.7%, 한국에 관한 연구 총 9편 중 66.7%, 외국에 관한 연구 총 17편 중 11.8%, 국가에 상관없는 연구 3편 중 66.7%을 차지하였다.
패션마케팅/복식사회심리 분야 박사학위 논문의 경우 중국에 관한 연구는 4편 (57.1%)으로 그 중 순수한 중국에 관한 연구논문은 3편, 한국 및 외국 소재를 가지고 중국에 관한 연구논문이 1편 이었다. 비교 연구는 한ㆍ중 비교 연구에 관한 논문만 있었고 총 3편(42.9%)이었다. 연구 대상 국가 별 박사학위 논문 중 패션마케팅에 관련 논문은 중국에 관한 연구 11편 중 36.4%, 중국과 한국 비교 연구 3편 중 모두였다.
석사학위 논문 중 총 84편의 패션디자인/미학 분야에서 중국에 관한 연구논문은 총 53편(63.1%)이었다. 53편 중 순수한 중국에 관한 연구논문은 48편(90.6%), 한국 및 외국 소재를 가지고 중국과 연결시킨 연구는 5편(9.4%)이었다. 다음으로 외국에 관한 연구가 15편 (17.9%)으로 타 분야 연구에 비해 외국에 관한 연구의 비중이 높았다. 이는 보다 다양하고 발전된 디자인, 미학 관련 연구가 필요한 이 분야의 특성이 나타난 결과라고 판단된다. 비교 연구는 14편(16.7%)으로 한ㆍ중 연구가 총 9편(10.7%), 중ㆍ외 연구가 5편(6.0%)이었다. 순수한 한국에 관한 연구는 1편(1.2%), 기타는 1편(1.2%)으로 극히 적었다. 연구 대상 별 석사학위 논문 중 디자인, 미학 관련 논문은 중국에 관한 연구 총 151편 중 35.1%, 외국에 관한 연구 17편 중 88.2%, 한국에 관한 연구 총 9편 중 11.1%, 한ㆍ중 비교 연구 35편 중 25.7%, 중ㆍ외 비교 연구 6편 중 83.3%이었고, 국가에 상관없는 연구 3편 중 1편(33.3.%)이었다.
패션디자인/미학 분야 박사학위 논문의 경우는 순수한 중국에 관한 연구논문만 있었으며 총 3편이었다. 또한 박사학위 논문 중 패션마케팅/복식사회심리와 패션디자인/미학 외의 연구 분야는 주로 중국에 대한 연구에 치중하였다.
6. 패션디자인/미학 분야 세분화 범주별 연구현황
최근의 선행연구에서 패션디자인/미학 분야를 다루었기 때문에 본 연구도 이 분야를 세분화하여 결과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패션디자인/미학 분야의 연구 경향을 <Table 7>처럼 패션디자인 개발, 패션미학, 패션디자인 요소와 유행, 뷰티, 패션일러스트레이션 5개 범주로 세분화하였다. 그 결과 패션디자인 개발 연구가 43편(49.4%)으로 제일 많고, 다음은 패션미학 20편(23.0%), 패션디자인 요소와 유행은 18편(20.7%), 메이크업/헤어와 패션일러스트레이션은 각각 3편 (3.4%)의 순위로 나타났다.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패션디자인/미학 분야 연구 중에서는 패션디자인 개발이 전체의 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주된 연구 분야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패션미학과 패션디자인 요소와 유행 분석은 각각 전체의 1/5 정도로 유사하였다.
패션디자인 개발 연구에서는 중국적 요소를 활용한 디자인 즉 중국 전통회화, 공예, 문양 및 전통복식과 소수민족복식을 응용한 디자인 개발이 서양적 요소를 활용한 디자인인 서양의 특정 시대 복식, 건축 양식, 패션 사조와 특정 기법을 응용한 패션디자인 개발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따라서 현재 중국은 자국의 전통 요소를 활용한 현대 패션디자인 개발에 대한 관심이 많고, 활발히 연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중국보다 발전한 패션 선진국의 디자인 요소를 활용한 패션디자인 연구도 진행되어 다각적인 측면에서 디자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패션미학 연구에서는 현대 중국풍 패션디자인의 미학적 특성 분석, 중국 전통복식의 미학적 연구 등이 서양 디자이너, 예술 및 디자인 경향의 미학적 연구보다 많았다. 이는 위의 패션디자인 개발 연구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패션디자인 요소와 유행 연구는 서양과 중국 패션 컬렉션에 나타난 중국적 요소 분석에 관한 연구들이 다수 있었으며, 그 외 중국 특정 세대나 TV 앵커의 패션스타일 분석, 서양 컬렉션에 나타난 특정 디자인 분석 등이 유사한 정도로 있었다. 메이크업/헤어는 패션 잡지에 표현된 판타지 헤어 메이크업 연구, 중국 경극의 메이크업 연구 등이 있었다. 패션 일러스트 연구는 광고 패션일러스트 연구, 서양 예술 사조와 관련된 패션일러스트 연구 등이 있었다.
7. 한국 패션 관련 선행연구 결과와의 비교
Choi(2012)의 연구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 복식학회지 중 가장 많은 연구 비율을 나타낸 분야는 패션디자인/미학 분야이며, 총 523편(48.0%)으로 이는 복식학회지의 특성을 반영한다고 하였다. 그 다음 연구 비중은 복식사, 패션마케팅, 피복과학의 순위였다. Choi(2012)의 연구에서 패션디자인/미학 분야를 주제 별로 세분화하여 살펴보면 패션디자인 요소와 유형이 199편(38.0%)으로 제일 많았고, 다음은 패션미학 189편(36.1%), 패션디자인 개발 86편(18.4%), 메이크업/헤어 35편(6.7%), 패션일러스트레이션 12편 (2.3%), 패션디자인 CAD 2편(0.4%)이었다.
한국 학술지 <복식문화연구>와 외국 학술지 <Fashion Theory>의 패션디자인/미학/복식사 분야 연구 동향을 분석한 Hahn & Kim(2014)의 연구에 따르면, 2004년에서 2013년 사이 패션디자인/미학/복식사 분야 총 540편의 연구에서 스타일 및 디자인 요소 유형 연구가 209편(38.70%)으로 가장 많았고 패션과 관련된 사회문화적 현상 연구 111편(20.56%), 디자인 개발 연구가 95편(17.59%), 패션 관련 철학 및 미학 연구가 80편(14.81%), 사적 기술 및 고증의 복식사 연구가 45편(8.33%) 이었다.
본 연구 결과 1998년부터 2014년까지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석ㆍ박사학위 논문 총 235편의 연구 중 가장 큰 연구 비율을 나타낸 연구 분야는 패션마케팅/복식사회심리 분야로 총 113편(48.1%)이었으며, 패션디자인/미학 분야 석ㆍ박사학위 논문은 87편(37.0%)으로 2위였다. 패션디자인/미학 분야의 세분화된 주제 별 연구 현황을 비교해 볼 때, 위의 선행연구는 연구 대상 논문과 분야 분류가 서로 다를 수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두 선행연구 모두 패션디자인 요소와 유형 연구가 가장 많았다. 이에 비해 본 연구의 경우는 패션디자인 개발이 43편(49.4%)으로 제일 많았고, 다음은 패션미학 20편(23.0%), 패션디자인 요소와 유행 18편(20.7%), 메이크업/헤어와 패션일러스트레이션이 각각 3편(3.4%)의 순서였다.
즉 재한 중국인 유학생은 패션디자인/미학 분야에서 디자인 개발 연구가 타 주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 이 분야에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로는 재한 중국인 유학생 학위 논문에서 디자인 분야 연구의 필요가 높다고 해석할 수도 있고 외국어인 한국어로 논문을 작성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상대적으로 미학이나 패션 분석 등의 연구가 저조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한편으로, 미학 분야 논문과 디자인 요소와 유형 분석 논문을 합하면 총 38편(43.7%)으로 디자인 개발 논문보다는 적지만 어느 정도 비슷한 비중을 보여, 앞으로 연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Ⅴ. 결론
1992년 한ㆍ중 수교이후 현재까지 한국 내 중국인 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00년대 중반 이후 패션산업에서 한국과 중국의 상호 영향이 증대하면서 패션 분야의 학위 취득자 수도 많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 내 중국인 유학생의 패션 관련 연구의 경향을 살펴봄으로써 중점 연구 분야를 확인하고 우리나라와 중국의 패션 관련 학문과 산업의 발전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학술정보사이트에서 검색어를 사용하여 1992년부터 2014년 2월까지의 패션 관련 대학원 학위 논문을 검색하였으며, 그 중에서 이름을 기준으로 중국인 학생의 논문을 수집하였다. 그리고 수집된 논문을 대상으로 연도별 경향, 연구 분야의 현황, 학위 취득자의 전공, 중점 연구 대상 국가 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총 235편의 대학원 학위 논문이 수집되었다. 중국인 유학생의 패션 관련 학위논문은 2007년을 기점으로 급속히 증가하였고 2012년에 가장 많았다. 총 235편의 대학원 학위 논문 중 패션 전공 논문은 약 60.0%이었고, 그 외 전공이 40.0%로 타 전공 분야에서 패션 연구로 연구 범위가 확대되거나 융합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패션 전공 내 분야별로는 패션마케팅/복식사회심리 분야 연구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패션디자인/미학이었다. 패션디자인/미학 분야에서는 디자인 개발 연구가 타 주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복식사, 복식문화, 의복구성 분야와 피복과학 분야의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분야별 논문수의 차이는 최근 중국 패션산업과 학계 발전 현황 및 중국에 대한 한국 패션계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파악된다. 패션마케팅/복식사회심리 분야 연구가 제일 많은 것은 연구자가 중국과 한국 패션산업계에 비즈니스 관련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려는 의도가 타 분야 경우보다 더 큰 것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즉 패션 분야 중국인 유학생들은 패션마케팅/복식사회심리 분야 연구의 필요를 가장 크게 인식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중국인 유학생이 원하는 향후 취업 및 연구 중점 분야와 관련지어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중국인 유학생의 복식사, 복식문화, 의복구성 분야와 피복과학 분야의 연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후속 연구를 통해 중국 내 패션 관련 학위 논문 현황과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중국내에서는 이 분야의 연구가 다수 수행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중국인 유학생들의 패션 관련 연구 방향은 아직까지는 제한적으로, 다수의 연구가 중국 관련 주제를 택하였다. 이는 중국인이 인식하는 중국에 대한 연구 필요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고 중국을 이해하려는 한국 패션계의 노력의 결과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한국과 중국 학계 모두 앞으로 더 다양하게 연구 분야를 융합하고 비교 연구를 비롯하여 새로운 연구 주제를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예로 현재까지 많이 수행된 한국 패션 등에 대한 중국 소비자 연구에서 나아가, 중국 패션 제품이나 패션 문화 등 ‘중국을 대상’으로 하여 이에 대한 한국인이나 외국인의 인식, 태도 등을 연구하는 방향을 제안할 수 있다. 또한 해외 문화를 경험한 중국인으로서 보다 넓은 시각으로 자국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한류 등 해외 문화를 경험한 중국인의 한국 상품 및 자국 상품 평가나 소비에 관한 연구, 중국 패션 산업계에서 요구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중국과 해외 패션 교육과정 비교 분석 및 제안에 관한 연구를 비롯하여, 국제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친환경, 지속가능한 패션 관련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근대화 및 정책 변화에 따른 패션의 변화, 중국 패션 디자이너의 미적 특성 등을 심도 있게 고찰하면서 유사한 배경을 가진 한국 또는 해외 사례와 비교하는 연구도 제안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단일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어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학위 논문 작성자 중국인 이름을 한글명과 영문명에 기준하여 구분하였기 때문에 자료 수집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한국 내 중국인 유학생의 모든 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신중해야 할 것이다.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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