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배제 경험이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 물질주의 매개효과와 마음챙김 소비의 조절효과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how social exclusion affects materialism and impulsive buying while investigating the moderating role of mindful consumption. Data were collected from individuals in their 20s to mid-30s residing in South Korea. Analyses were conducted using SPSS 29.0 and Smart PLS 4.0. The results indicated that social exclusion significantly influenced materialism, which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exclusion and impulsive buying. Success-based materialism emerged as a key predictor of impulsive buying, with individuals using material goods such as clothing and accessories to signal success externally. Conversely, possession-centered materialism negatively influenced impulsive buying, suggesting a preference for more deliberate consumption choices. Furthermore, mindful consumption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ialism and impulsive buying, particularly by mitigating the effects of success-based materialism. Consumers with higher situational awareness exhibited lower impulsive buying tendencies, emphasizing the role of mindful consumption in reducing excessive materialism. These findings highlight the importance of mindful consumption in reducing impulsive buying and recommend that brands include mindfulness-driven marketing strategies to promote responsible consumer behavior and enhance social well-being.
Keywords:
Impulsive buying, materialism, mindful consumption, possession-centered materialism, social exclusion, success-based materialism키워드:
충동구매, 물질주의, 마음챙김 소비, 소유중심적 물질주의, 사회적 배제, 성공판단적 물질주의Ⅰ. 서론
국내 1인 가구 중 29세 이하 청년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Yu et al., 2024b), 이들은 종종 사회적 상호작용이 제한된 채 고립된 생활을 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적 고립과 배제는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을 가중하며,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Yu et al., 2024a). 사회적 배제 경험은 개인이 사회적 관계에서 소외되거나 참여 기회를 제한받는 현상을 의미한다(Yamamoto et al., 2025). 사회적 배제 경험은 단순한 관계 단절에 그치지 않고, 개인의 외적 표현 방식인 외모와 의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외모는 단순한 개인적 특성이 아닌 일종의 자본으로 인식되며, 이는 의류와 같은 외적 요인에도 작용하여 옷차림이 개인의 가치와 경쟁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Kim et al., 2022). 유행은 이러한 현상을 더욱 심화시킨다. 유행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집단이나 개인에 의해 만들어지며, 이를 통해 모방과 동조 과정을 통해 사회적으로 확산된다(Shim, 2017). 이 과정에서 유행은 개인의 사회적 위치를 구별하는 기준으로 작용하며, 유행을 따르는 사람들은 소속감과 사회적 인정을 얻지만, 유행에서 배제된 사람들은 고립과 소외를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Park & Jo, 2010). 사회적 배제 경험을 한 개인은 친밀한 관계 형성을 시도하거나, 반대로 충동적인 행동을 통해 이를 해소하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Williams & Nida, 2011). 특히, 외모나 의류와 관련된 사회적 배제 경험은 충동구매나 강박적인 다이어트와 같은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Park, 2019). 이와 같은 사회적 배제 경험은 신체적 통증과 심리적 병리 현상을 유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Sim & Hyun, 2024) 국내 의류학 분야에서 사회적 소외나 배제 경험을 다룬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며, 최근 5년간 발표된 연구는 단 한 건에 불과하다(Park & Jeon, 2020). 따라서 본 연구는 의류와 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배제 경험이 개인의 소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러한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의 대중화로 누구나 자신의 일상을 쉽게 공유하고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시대이다(Park et al., 2022a). 그러나 소셜 미디어의 이러한 장점 이면에는 부정적인 영향도 수반된다. 누군가가 올린 최상의 모습과 자신의 현실을 비교하면서 낙담, 질투,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Kyung, 2024). 소셜 미디어 사용이 증가하면서 외적인 요인으로 자신을 과시하게 되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소유와 부를 성공의 기준으로 삼는 물질주의적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Kim & Lee, 2024). 최근 사회적 배제 경험과 유사한 개념인 FoMO(Fear of Missing Out, 고립 공포감)는 사람들이 자신이 중요한 사회적 경험에서 제외되지 않았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게 만들며, 이는 결국 소셜 미디어 중독과 그로 인한 불안이 물질주의적 성향으로 이어지고 있다(Hussain et al., 2023). 기존 선행연구에서는 고립 공포감이 물질주의와 소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연구는 이루어지고 있으나(Hussain et al., 2023), 실제 사회적 배제 경험이 물질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연구는 부족하다(Chung et al., 2023). 이러한 물질주의 성향은 사전 계획 없이 이루어지는 즉각적인 구매 행동인 충동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소비자에게 불필요한 지출과 심리적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Gim & Ryu, 2015). 특히 사회적 배제 경험을 한 개인은 합리적인 소비보다 감정적 반응에 의해 충동적인 구매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Raghunathan & Pham, 1999). 따라서 사회적 배제 경험이 물질주의와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최근 의류와 뷰티 브랜드들은 마음챙김(Mindfulness)과 사회적 책임(CSR)과 같은 긍정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의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내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성공하고 있다(Kim et al., 2020). 이러한 전략은 단순히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Jung et al., 2020). 미국 뷰티 브랜드 레어 뷰티(Rare Beauty)는 '마음챙김(Mindfulness)'과 '자기 수용(Self-acceptance)'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삼아 젊은 소비자들에게 자신감과 긍정적인 자아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연 매출의 1%를 전 세계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정신 건강 지원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고 있다(Choi, 2023). 그렇다면, 젊은 2030세대 소비자들은 왜 이러한 브랜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 Oh and Choi(2020)의 연구에 따르면, 외모에 대한 불만족은 스트레스와 행복감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청소년과 젊은 세대는 외모와 관련된 부정적 경험이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젊은 세대는 마음챙김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브랜드를 단순한 상업적 브랜드가 아니라, 자신감을 높이고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받아들인다고 할 수 있다. 마음챙김 소비는 명상에서 비롯된 개념으로, 소비자가 구매 행동을 충동적으로 하지 않고 현재 순간에 집중하며 의식적으로 소비를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Ryu & Gim, 2014). 마음챙김 소비를 통해 소비자는 자신의 필요와 가치를 되돌아보며 보다 책임감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다. 따라서 물질주의 성향이 강한 소비자라도 마음챙김 소비를 실천함으로써 충동구매를 줄이고 자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국내 의류학 분야에서는 충동구매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제시한 연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Kang et al., 2014; Kim et al., 2021). 따라서 본 연구는 의류와 관련된 사회적 배제 경험이 소비자의 물질주의와 충동구매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 과정에서 마음챙김 소비가 조절 역할을 하는지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나아가, 본 연구의 결과는 소비자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과소비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형성하고 심리적 웰빙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브랜드가 사회적 배제 경험을 가진 소비자 및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마음챙김 소비 개념을 적용함으로써 소비자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Ⅱ. 이론적 배경
1. 사회적 배제 경험
아시아 국가는 서구 국가보다 더 집단주의적 성향이 강한 국가이다(Schermer et al., 2023). 이를 보여주는 한국 속담 중 하나가 ‘모난 돌이 정 맞는다’이다. 이 속담은 남들과 다른 행동을 하거나 눈에 띄는 사람은 비판이나 불이익을 받기 쉽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한국 사회에서의 집단주의적 성향을 잘 나타낸다. 집단주의는 집단 내 협력과 친밀감을 형성하여 적극적 참여와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Shin et al., 2019). 그러나 지나친 집단주의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나친 집단주의는 개인에게 희생과 부담을 강요하여 자신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게 만들 수 있으며, 집단 내 관계가 부정적으로 느껴질 때 사회적 소속감을 상실해 스트레스 및 정신적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Yang, 2019). Baumeister and Leary(1995)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사회적 존재이며, 강한 소속 욕구가 있어 관계 단절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욕구는 때로 자신에게 해로운 관계에서도 소속감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행동으로 나타나며, 이는 소속감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 인간이 사회로부터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여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현상을 '사회적 배제(social exclusion)'라고 한다(Yamamoto et al., 2025). '사회적 배제'라는 개념은 1974년 프랑스의 사회 정책 맥락에서 르네 르누아르(René Lenoir)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다. 당시에는 사회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계층(예: 빈민, 장애인)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었으나, 현대에는 빈곤과 차별을 넘어 사회적 고립, 기회 부족 등 다양한 문제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장되었다(Silver, 2019).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사람은 심리적으로 수치심(Catton et al., 2024), 망상장애(Bell et al., 2023), 불행(Kim et al., 2012), 불안과 우울(Yu et al., 2024a)과 같은 부정적인 심리적 반응을 보이며, 행동으로는 심리적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자기 보상 행동(Raghunathan & Pham, 1999)으로 충동적인 소비(Chung & Johnson, 2021)를 하거나 사회적 일원이 되기 위한 불법 약물 복용(Mead et al., 2011)과 같은 불법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특히 유행과 의류로 인한 사회적 배제 경험은 자아존중감을 저하해 과시적 소비(Cho et al., 2019)와 같은 소비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Park and Jeon(2020)은 사회적 배제 경험(무시vs거절) 상황에서 의류 명품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무시와 거절로 인한 사회적 배제 경험이 구매진행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또한 자아존중감이 낮은 소비자는 사회적 배제 경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과시적 소비를 한다고 하였다. 최근 국내에서 ‘패딩 계급도’라는 용어가 등장했으며, 이는 패딩 브랜드와 가격에 따라 서열을 매기는 비공식적인 순위를 의미한다(Macromill Embrain, 2022). Macromill Embrain(2022)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19세에서 59세 성인 남녀 1,000명 중 55.8%가 패딩 계급도를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20대 젊은 층에서 이 개념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패딩 계급도가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하고, 경제적 차별을 드러낸다고 지적하였다. 이는 유행에 민감한 2030세대가 남들보다 유행에 뒤처지거나 고가의 패딩을 소유하지 못할 경우, 사회적 배제 경험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Liang et al.(2024)에 따르면, 사회적 배제 경험이 소비자의 제품 선택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독창성 욕구를 자극하여 신제품 채택 의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의류 소비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 배제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최신 유행을 반영한 제품을 통해 자아를 표현하려는 경향을 보일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와 같이 유행과 의류로 인한 사회적 배제 경험이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최근 국내 의류학 분야에서 사회적 배제 경험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Park & Jeon, 2020). 따라서 본 연구에서 유행과 의류로 인한 사회적 배제 경험이 소비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2. 욕구-위협 모델을 통한 사회적 배제 경험이 소비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
Williams and Nida(2011)는 사회적 배제 경험한 사람은 욕구-위협 모델(Temporal Need-Threat model)에 따라 다음과 같은 행동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하였다. 초기에는 부정적인 감정(분노, 슬픔)을 느끼고, 심리적 욕구(소속감,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더 친밀해지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공격적인 행동을 통해 통제감을 회복하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나아가 장기적인 사회적 배제 경험을 한 사람은 우울증이나 충동적인 행동 등 심리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하였다.
사회적 배제 경험은 심리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소비자 행동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앞서 살펴본 것처럼 사회적 배제 경험한 사람은 위협받은 욕구를 보상하기 위해 보상소비를 할 가능성이 높다(Raghunathan & Pham, 1999). 따라서 본 연구는 즉각적 유행과 의류로 인한 사회적 배제 경험이 소비자 행동, 즉 대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사회적 배제 경험에서 소비자들이 나타내는 행동 양상을 더욱 체계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사람이 물질을 소유하고 가지려는 욕구는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본능이다(Belk, 1985). 그러나 물질에 대한 지나친 소유 욕구가 단순한 행동을 넘어 삶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게 되는 것을 물질주의라고 한다(Nomura, 2023). 적당한 물질주의는 삶의 원동력으로 작용하여 동기와 목적을 가질 수 있게 하지만, 지나친 물질주의는 삶의 행복을 저해하고 심리적 안정에 해를 끼칠 수 있다(Jeong & Ryu, 2018; Lee & Chong, 2018; Moon et al., 2022). 특히 물질주의가 높은 사람은 패션 제품을 통해 자신을 과시하거나 타인의 인정을 얻기 위해 패션 제품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Lertwannawit & Mandhachitara, 2012). 따라서 이들은 충동구매나 강박적 구매 할 가능성이 높다(Okazaki et al., 2021;Yoon & Kang, 2021).
물질주의 연구의 주요 학자인 Belk (1983, 1984)는 물질주의를 소유욕(possessiveness), 비관용(nongenerosity), 시기(envy)라는 세 가지 심리적 요인으로 설명하였다. 소유욕은 자신이 가진 물건을 계속해서 통제하고 유지하려는 태도이며, 비관용은 자신의 소유물을 타인과 나누거나 공유하지 않으려는 성향을 뜻한다. 시기는 타인의 행복, 성공, 명성, 혹은 소유물에 대해 불편함이나 불쾌감을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한편, Richins and Dawson(1992)은 물질주의를 소비자 관점에서 다루었다. 그들은 물질주의를 소유중심적 물질주의(Possession-Centered Materialism)적 물질주의, 행복추구 물질주의(Happiness-Seeking Materialism), 성공판단적 물질주의(Success-Based Materialism) 세 가지 요인으로 정의하였다. 소유중심적 물질주의는 물질 소유가 개인의 삶에서 중심이 되어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는 것을 의미하며, 행복 추구적 물질주의는 물질 소유와 소비를 삶의 행복 주요 원천으로 여기는 태도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성공판단적 물질주의는 소유물의 수량이나 품질을 기준으로 자신과 타인의 성공을 평가하는 태도를 말한다. 본 연구는 사회적 배제 경험이 물질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Richins and Dawson(1992)의 연구를 바탕으로 물질주의 하위요인 소유중심적 물질주의, 성공판단적 물질주의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하였다. Lee et al.(2019) 연구에 따르면 행복추구적 물질주의는 과시적 소비와 소비 행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기에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행복추구적 물질주의는 제외하여 연구하고자 하였다.
Tang et al.(2021)는 의류 소비가치 중 감정적 가치가 물질주의 성향을 높이는 요인임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사회적 배제 경험과 같은 부정적 감정이 소비자의 물질주의 성향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Chung et al.(2023)은 사회적 배제 경험이 개인의 통제력을 약화하며, 이에 따라 물질적 소유를 통해 상실된 통제감을 회복하려는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이는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사람들이 불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거나, 과시할 수 있는 소유물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나타낸다. 결국, 사회적 배제 경험은 물질주의적 성향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Lee(2019)는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사람들이 돈이나 포상과 같은 외적 보상을 더욱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유행과 의류로 인해 사회적 배제 경험한 소비자일수록, 욕구-위협 모델에 따라 대처 행동으로서 물질적 소유를 통해 심리적 균형을 맞추려 하며, 그 결과 물질주의 성향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가설 설정한다.
H1a: 사회적 배제 경험은 성공판단적 물질주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H1b: 사회적 배제 경험은 소유중심적 물질주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중독은 약물 중독과 행동 중독으로 나눌 수 있으며, 행동 중독에는 관계 중독, 스마트폰 중독, 그리고 소비 중독이 포함된다. 소비 중독은 강박구매와 충동구매로 구분되며, 강박구매는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통제하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구매를, 충동구매는 사전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구매를 의미한다(Ridgway et al., 2008). 기존 선행연구들(Kim & Hyun, 2005; Moon et al., 2022; Mrad & Cui, 2020; Tarka et al., 2022)에 따르면, 강박구매는 병리적 특성이 강하지만, 충동구매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문제로, 실제 소비 패턴에서 흔히 나타나는 행동으로 알려져 있다(Faber & O’Guinn, 1988; Japutra et al., 2022; Ridgway et al., 2008). 이에 본 연구는 실험을 통해 소비자가 즉각적인 사회적 배제 경험했을 때, 이러한 경험이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강박구매는 장기적이고 병리적인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본 연구는 즉각적인 사회적 배제 경험과 같은 단기적 경험이 소비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강박구매가 아닌 충동구매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Zhang et al.(2023)는 사회적 배제가 충동구매를 증가시킨다고 하였다. 이 과정에서 상대적 박탈감과 소속 욕구가 매개 역할을 하며, 이는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소비자가 심리적 보상을 위해 충동적으로 소비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한편, Yoon and Kang(2021)은 물질주의 성향이 강할수록 충동구매와 과시소비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충동구매는 후회와 죄책감을 유발하여 부정적인 감정을 더욱 심화시킨다고 보았다. Lee and Chong(2018)은 물질주의와 충동구매의 관계에서 소비자 가치가 매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물질주의 성향이 강하고 사회적 인정이나 지위에 대한 욕구가 큰 소비자는 충동구매를 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것이다. 기존 선행연구에서 물질주의가 충동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나 사회적 배제 경험과 충동구매간 관계에서 물질주의 매개 역할을 확인한 연구 결과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회적 배제 경험과 충동구매 관계에서 물질주의에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사회적 배제 경험과 관련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Cho & Yang, 2023; Dennis et al., 2016; Dommer et al., 2013; Mead et al., 2011; Park et al., 2022b; Thomas & Saenger, 2020). 특히, 유행과 의류가 물질주의 및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과거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나, 최근 들어 물질주의와 충동구매의 관계를 다룬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Han et al., 2013; Kang et al., 2014; Miller & Kim, 2008; Tang et al., 2021). 이에 본 연구는 사회적 배제 경험이 물질주의와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회적 배제 경험을 한 개인은 소비에 더욱 취약해지며, 충동적인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배제 경험이 소비 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한다.
H2: 사회적 배제 경험은 충동구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H3a: 성공판단적 물질주의는 충동구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H3b: 소유중심적 물질주의는 충동구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H4a: 사회적 배제 경험과 충동구매에 관계에서 성공판단적 물질주의는 유의미한 매개효과가 있을 것이다.
H4b: 사회적 배제 경험과 충동구매에 관계에서 소유중심적 물질주의는 유의미한 매개효과가 있을 것이다.
3. 마음챙김 소비
마음챙김이란 어떠한 방식으로 주의를 집중한다는 뜻이다. 이는 개인적인 판단을 개입시키지 않고 자의적으로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Kabat-Zinn, 1993/2019). 본래 마음챙김이라는 단어는 팔리어 불교 용어로 사티(sati)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기억과 현재 순간에 대한 자각을 의미한다(Didonna, 2009). 마음챙김은 불교에서 시작되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심리학을 비롯해 일상생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실천 방법으로는 명상이 있으며, 국내 대기업인 삼성과 LG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명상 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Gyeong, 2024). 일본 와세다대학교 학부생 18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수업 전 5분간의 마음챙김 명상이 심리적 안정과 강의 참여도를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Ishikawa et al., 2020). 명상은 심리적 긴장을 완화하고 집중력과 이해도를 높이며, 수업 흥미를 증가시켰다. 한국 학부생 1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마음챙김 명상이 우울 증상을 감소시키고 몰입도를 향상하는 효과가 확인되었다(Lee, 2008). 또한, ADHD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음챙김 명상 연구에서 ADHD 증상이 개선되는 결과가 나타났다(Zylowska et al., 2008).
마음챙김은 소비 환경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개념이다. 특히 충동구매와 같은 돌발적 행동은 자기통제의 실패에서 비롯되는데(Darrat et al., 2016; Ryu & Gim, 2014). 이러한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자기통제 능력과 마음챙김을 통해 행동을 성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Ryu and Gim(2014)는 국내에서 마음챙김 소비 척도를 타당화하며, 이를 세 가지 하위요인으로 구분하였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첫째, 주의기울임(Attention)은 쇼핑 중 구매 목적에 주의를 집중하고 이를 유지하며, 불필요한 물건의 구매를 방지하려는 능력을 의미한다. 주의기울임 능력이 높은 소비자는 구매해야 할 물건 외에 다른 상품에 휘둘리지 않고, 계획된 구매를 실행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마음 알아차림(Awareness of Mind)은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인식하고 알아차리는 내적 요인이다. 마음 알아차림이 강한 소비자는 프로모션 제품을 보고 ‘지금 당장 구매해야 한다‘는 충동적인 감정을 억제하고, 신중하게 구매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셋째, 환경 알아차림(Situational Awareness)은 쇼핑 중 매장 분위기, 광고 문구, 혹은 환경이 유발하는 구매 충동을 인식하고 이를 억제하는 외적 요인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매력적인 매장 환경이나 ’오늘만 할인‘ 같은 자극적인 광고 메시지를 의식적으로 인식하고 소비 결정을 하는 능력을 말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회적 배제 경험이 유발하는 심리적 및 행동적 반응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두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내부적 요인인 마음 알아차림과 외부적 요인인 환경 알아차림이 주요 요인이라 판단하였다. 마음 알아차림은 사회적 배제 경험으로 인해 촉발되는 내적 감정과 욕구의 변화를 자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환경 알아차림은 배제가 발생한 환경적 맥락에서 외부 자극을 인식하고 이에 반응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되었다. 반면, 주의기울임은 쇼핑 과정에서 특정 구매 목적을 유지하고 방해 요인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 요인으로, 사회적 배제 경험으로 인해 나타나는 심리적 반응을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데는 상대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보았다.
Manchanda et al.(2023)은 인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음챙김이 지속가능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마음챙김이 물질주의를 감소시키고 지속가능의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와 유사하게 프랑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Daniel et al.(2023)의 연구에서는 마음챙김이 윤리적 자아 정체성을 자각하게 도와 친환경적인 소비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마음챙김 소비가 심리적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중요한 변수임을 보여준다. 한편, Roy and Shaikh(2024)는 마음챙김 소비에 대한 흥미로운 결과를 제시하였다. 이들은 온라인 리뷰 혼란이 장바구니에 담은 물품을 포기하는 데 미치는 영향에서 마음챙김 소비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마음챙김 수준이 높은 소비자는 온라인 리뷰로 인해 혼란을 느끼더라도 스스로를 통제하여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소비자는 부정적인 감정이 사라지면서 장바구니에 담긴 물품을 포기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 연구는 기존 연구와 달리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아닌, 필요한 물건을 충동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자제력을 발휘하는 소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따라서 사회적 배제 경험한 사람들이 스트레스로 인해 물질주의와 충동적인 구매 행동이 증가할 때, 마음챙김 소비는 이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사회적 배제 경험이 물질주의를 증가시키는 데 있어 마음챙김 소비 수준에 따라 그 영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하고, 또한 사회적 배제 경험이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마음챙김 소비 수준에 따라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마음챙김 소비가 일상에서 겪는 부정적 경험으로 인한 충동적인 행동을 해결하고, 소비 패턴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이러한 결과는 패션 브랜드가 마음챙김 소비의 긍정적 효과를 활용하여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개발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따라서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한다.
H5a: 성공판단적 물질주의가 충동구매에 미치는 데 있어 마음챙김 소비(마음 알아차림)는 유의미한 조절효과가 있을 것이다.
H5b: 소유중심적 물질주의가 충동구매에 미치는 데 있어 마음챙김 소비(마음 알아차림)는 유의미한 조절효과가 있을 것이다.
H6a: 성공판단적 물질주의가 충동구매에 미치는 데 있어 마음챙김 소비(환경 알아차림)는 유의미한 조절효과가 있을 것이다.
H6b: 소유중심적 물질주의가 충동구매에 미치는 데 있어 마음챙김 소비(환경 알아차림)는 유의미한 조절효과가 있을 것이다.
Ⅲ. 연구방법
1. 사전조사
본 조사를 실시하기에 앞서, 사전 조사를 진행하였다. 실험 자극물 제작을 위해 의류 카테고리로 패딩을 선정하였다. 최근 '패딩 계급도'라는 용어가 등장할 만큼, 패딩은 소비자의 경제적 수준과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의류 카테고리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의류 카테고리로 패딩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다음으로 패딩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한국 부산에 있는 의류학과 대학원생 10명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진행하였다. 의류학과 대학원생들은 의류와 유행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소비자 행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연구에서 활용할 패딩 브랜드 선정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데 적합한 집단이다. 이들 대학원생 7명이 ‘노스페이스’라 응답하였다. 따라서 패딩 브랜드를 노스페이스로 선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배제 경험 시나리오는 Chung et al.(2023) 사용한 내용을 참고하여 실험 자극물과 내용을 제작하였다<Table 1>.
2. 측정도구 및 연구모형
응답자들은 ‘최근 1년 동안 밖에서 가장 많이 본 패딩 브랜드는 무엇입니까?’라는 조작 점검 문항에 응답한 후, 충동구매, 물질주의, 마음챙김 소비, 인구통계학적 문항 순으로 응답하였다. 실험 자극물 조작 점검 문항은 Shan and Park(2019)이 사용한 문항을 참고하여 본 연구에 맞게 수정·보완하였으며, 다음의 세 가지 문항을 사용하였다: ‘내가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소외감을 느꼈을 것이다’, ‘내가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배제되었다고 느꼈을 것이다’, ‘내가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무시당했다고 느꼈을 것이다’.
충동구매는 Rook and Fisher(1995)의 문항을 본 연구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다음의 네 가지 문항으로 측정하였다: ‘지금 이 순간, 나는 충동적으로 옷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 순간, 나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옷을 당장 사고 싶다’, ‘지금 이 순간의 기분에 따라 옷을 사고 싶다’, ‘지금 사고 나중에 생각하자는 지금 내 마음을 잘 나타낸다’.
물질주의는 You and Seol(2018)이 타당화한 한국판 물질주의 척도를 바탕으로, 성공판단적, 소유중심적 물질주의로 구성하였다. 성공판단적 물질주의 문항으로는 ‘나는 명품 옷을 가진 사람들이 부럽다’, ‘나는 물질적으로 풍족해지는 것이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성취 중 하나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옷이 내가 얼마나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준다’, ‘나는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옷을 가지고 있는 게 좋다’ 네 가지를 사용하였다. 소유중심적 물질주의 문항으로는 ‘나는 많은 옷을 가지지 않는 소박한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내가 무슨 옷을 가지고 있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나는 주변 사람들에 비해 옷을 덜 중요하게 여긴다’와 같은 세 가지 역문항을 사용하였다.
마음챙김 소비는 Ryu and Gim(2014)이 개발한 문항을 바탕으로 측정하였다. 마음챙김 소비 하위요인 마음 알아차림 문항으로는 ‘나는 옷을 쇼핑하는 동안 내 기분의 변화를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 ‘나는 가끔 옷을 쇼핑하는 동안의 내 느낌이나 감정이 무엇인지 구별할 수 없다’ 두 가지를 사용하였으며, 환경 알아차림 문항으로는 ‘나는 옷을 쇼핑하는 동안 내 주위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잘 인식하지 못한다’, ‘나는 가끔 옷을 쇼핑하는 동안의 내 느낌이나 감정이 무엇인지 구별할 수 없다’ 두 가지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측정 도구 모두 5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다.
3. 자료수집 및 표본특성
본 연구는 2024년 12월 27일부터 12월 3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유행에 민감한 20대 초반부터 30대 중반 연령대(Park, 2012)의 남녀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조사 결과, 성별은 남성이 73명(33.2%), 여성이 147명(66.8%)이었으며, 연령은 20대 중반 55명(25.0%), 20대 초반 47명(21.4%), 20대 후반 44명(20.0%), 30대 중반 41명(18.6%), 30대 초반 33명(15.0%)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은 직장인이 102명(46.4%)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학생이 47명(21.4%)이 높았다. 학력은 대졸이 150명(68.2%)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본조사에서도 마찬가지로 응답자의 88명(40%)이 노스페이스 패딩을 가장 많이 본 브랜드로 응답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사회적 배제 경험과 사회적 소속을 조작하기 위한 실험 자극물 제작 시 노스페이스 패딩 이미지를 사용기로 하였다. 또한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 채널은 온라인 109명(49.5%), 온라인과 오프라인 90명(40.9%) 나타났다<Table 2>.
4. 조작점검
사회적 배제 경험(vs사회적 소속) 조작점검을 실시하였다. 참여자는 두 가지 자극물 중 하나에 무작위로 배정되었으며 조작점검 세 가지 문항(‘내가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소외감을 느꼈을 것이다’, ‘내가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배제되었다고 느꼈을 것이다’, ‘내가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무시당했다고 느꼈을 것이다’)의 평균을 통해 독립표본 t-test를 실시하였다. 사회적 배제 경험(M=2.71, SD=1.209)이 사회적 소속(M=3.92, SD=1.041)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t=-7.973, p<.05). 따라서 조작점검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Ⅵ. 연구결과
1. 측정도구의 신뢰성 및 타당성
SmartPLS 4.0의 CB-SEM을 통해 측정모델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델적합도는 χ2=226.910(df=120, p=.000), SRMR=.051, CFI=.956, RMSEA=.064로 나타나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도구의 요인부하량(Factor loading) 값이 .651~.965, 평균분산추출(AVE) .5이상, 개념신뢰도(CR) .7이상 . Cronbach's α 전부 .7이상 나타나 구성개념에의 수렴타당성 및 내적 일관성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판별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Fornell and Larcker(1981)가 제안한 Fornell-Larcker criterion 방법과 SmartPLS에서 개발한 방법인 HTMT(Heterotrait-monotrait ratio)방법을 통해 확인하였다. <Table3>은 상관관계 제곱값과 평균분산추출값을 비교한 결과 평균분산추출값이 제곱값보다 높았다. <Table 4>의 오른쪽은 HTMT 방법이며 전부 .9미만(Henseler et al., 2015)으로 나타나 모든 잠재변수 간에 판별타당성을 확보하였다.
2. 가설 검증
가설 검증은 SmartPLS 4.0을 통해 경로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매개효과와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기법을 적용하였다. 가설 검증에 앞서, 마음챙김 소비 하위요인 마음 알아차림과 환경 알아차림은 각각 두 개의 문항 평균을 구하여 마음 알아차림이 높은 집단(104명)과 낮은 집단(116명)으로 환경 알아차림 높은 집단(110명), 낮은 집단(110명)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사회적 배제 경험과 마음챙김 소비 변수가 범주형 변수이므로 더미 변수(Dummy variable)로 변환하였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배제 경험은 더미 범주(Dummy category)로 설정하였으며, 마음챙김 소비 변수에서는 마음 알아차림이 낮은 집단과 환경 알아차림이 낮은 집단을 각각 더미 범주로 지정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사회적 배제 경험과 사회적 소속 조건이 물질주의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β=.019, p=.887) 따라서 가설 H1a, H1b는 기각되었다. 다음으로 사화적 배제 조건과 사회적 소속 조건이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도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β=.-129, p=.196). 따라서 가설 H2 기각되었다<Table 5>.
성공판단적 물질주의는 충동구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649, p=.001). 소유중심적 물질주의도 충동구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β=.-205, p=.01). 따라서 가설 H3a, H3b는 채택되었다<Table. 6>.
사회적 배제 경험이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에서 물질주의의 매개 효과를 확인한 결과, 사회적 배제 경험과 사회적 소속 조건 모두에서 유의미한 매개효과가 발견되지 않았다<Table 7>. 이에 따라 가설 H4a와 H4b는 기각되었다.
범주형 변수인 마음챙김 소비의 하위 요인인 마음 알아차림을 활용하여 다중집단분석(Multi-Group Analysis, MGA)을 수행하기에 앞서, 집단 간 측정 동일성(Measurment Invariance of Composite Models, MICOM) 검증을 실시하였다. 측정 동일성 검증은 서로 다른 집단에서도 동일한 잠재 변수가 동일한 속성으로 이해되고 측정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Shin, 2024). MICOM 검증은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단계는 형태적 동일성(Configural Invariance)의 확보이다. 형태적 동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측정 문항을 사용하여 설문을 진행하였으며, SPSS 29.0 를 활용하여 결측값을 확인하고 코딩을 수행하였다. 이에 따라 형태적 동일성이 확보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두 번째 단계는 구성적 동일성(Compositional Invariance) 검증으로, 이는 집단 간 추정된 합성 잠재 변수(Composite Latent Variable Score)의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검토하는 과정이다. 구성적 동일성 검증에서 p값이 .05보다 커야 동일성이 확보된 것으로 간주되며, 본 연구에서는 p값이 .38~.83으로 나타나 모든 경우에서 .05를 초과하여 구성적 동일성이 충족됨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평균 동일성(Mean Invariance)과 분산 동일성(Variance Invariance)을 검증한 결과, 성공판단적 물질주의와 소유중심적 물질주의의 p값이 .05보다 작게 나타나 평균 동일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부분 측정 동일성(Partial Measurement Invariance)이 확립되었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환경 알아차림 요인에 대한 MICOM 검증 결과, p값이 .05~.771 범위로 나타나 구성적 동일성이 충족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평균 동일성과 분산 동일성 검증 결과, 성공판단적 물질주의와 충동구매의 p값이 .05 이하로 나타나 평균 동일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해당 요인에 대해서도 부분 측정 동일성이 확립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물질주의와 충동구매 간 관계에서 마음챙김 소비가 조절하는지 확인하였다. 그 결과, 마음 알아차림 소비는 성공판단적 물질주의와 충동구매 사이에서 유의미한 조절효과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마음 알아차림이 높은 집단(β=.462, p=.001)과 낮은 집단(β=.613, p=.001) 모두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성공판단적 물질주의가 강한 소비자일수록 충동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설 H5a는 채택되었다. 한편, 소유중심적 물질주의는 마음 알아차림이 낮은 집단에서만 영향을 미쳤다(β=-.335, p=.05). 이는 마음 알아차림이 낮을 경우, 물질주의가 반드시 충동구매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가설 H5b는 부분 채택되었다. 다음으로, 성공판단적 물질주의가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환경 알아차림이 조절하는지 확인한 결과, 환경 알아차림이 높은 집단(β=.516, p=.001)과 낮은 집단(β=.611, p=.001) 모두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발견하였다. 이는 소비자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정도와 관계없이, 성공판단적 물질주의가 강한 소비자일수록 충동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환경 알아차림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모두에서 소유중심적 물질주의가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유 중심적 물질주의적 태도를 가진 소비자는 주변 환경을 의식하더라도 소비 행동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따라서 가설 H6a는 채택되었으며, 가설 H6b는 기각되었다.
Ⅴ. 결론
정부가 은둔청년 지원 정책을 발표할 만큼 현대 사회에서 사회적 고립과 그로 인한 배제감은 중요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Yu et al., 2024a). 본 연구는 현대 사회에서 점차 문제가 되는 사회적 고립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배제감에 주목하였다.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심리적, 정서적 안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사회적 배제경험이 물질주의와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마음챙김 소비를 통해 이를 완화할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다음은 본 연구의 주요 결과이다.
첫째, 본 연구는 실험연구를 통해 즉각적인 사회적 배제 경험을 느끼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물질주의와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사회적 배제경험(vs사회적 소속감)은 물질주의와 충동구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Chung et al.(2023) 연구에서 즉각적인 사회적 배제 경험이 물질주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통제 욕구를 통해 물질주의를 증가시켰다. 이러한 결과를 보았을 때 단기적이고 즉각적인 사회적 배제 경험은 물질주의나 충동구매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와 반대로 주관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사회적 배제 경험을 평가한 조사 연구에서는 다른 결과를 확인하였다. Kumar and Kaushal(2021)는 사회적 배제 경험을 여덟 개 문항을 통해 측정하여 사회적 배제 경험이 심리적 브랜드 소유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결과 사회적 배제 경험은 심리적 브랜드 소유감에 영향을 미쳤으며 그들은 사회적 배제 경험이 심리적 브랜드 소유감에 영향을 미친 이유로 소속감과 통제감의 결핍을 보상하려는 개인적인 심리적 동기를 유발했기 때문이라 하였다. 선행연구와 비교한 결과 사회적 배제 경험이 미치는 영향은 사회적 배제 경험의 유형(즉각적 경험 vs 장기적 경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회적 배제 경험의 영향을 이해하는 데 단기적인 상황적 맥락과 장기적인 주관적 경험의 차이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둘째, 사회적 배제 경험은 물질주의와 충동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물질주의의 하위 요인인 성공판단적 물질주의와 소유중심적 물질주의는 충동구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성공판단적 물질주의는 충동적인 소비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고려시대부터 학문을 최고 가치로 여기는 문치주의 전통을 이어왔으며, 이에 따라 교육적 성취는 단순히 학문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신분 상승의 중요한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Nam et al., 2019). 이러한 배경 속에서 고난도 시험을 통과하면 수준 높은 대학교에 입학하거나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러나 시험에 실패할 경우,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거나 게으르다는 인식이 따라붙으며, 타인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로 여겨질 위험이 있다(Kim, 2023). 이처럼 한국 사회에서 성공은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평가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이는 소비 행동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성공을 외적 요인으로 나타낼 수 있는 옷이나 액세서리와 같은 제품을 구매하는 행위는 자신의 성공적인 이미지를 즉각적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와 깊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성공판단적 물질주의는 충동적인 소비 행동을 촉진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반면에 소유중심적 물질주의는 오히려 충동구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Lee et al.(2019) 연구에 따르면, 소유중심적 물질주의는 물건 자체를 삶의 주요 목표로 삼고 과시적 소비와 연관되지만, 물건을 통해 자신의 삶이나 이미지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변화 기대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유중심적 물질주의가 구매 행동보다는 물건의 소유에 더 큰 가치를 두고, 보다 계획적이고 신중한 소비 행동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충동적이고 즉각적인 충동구매와는 거리가 멀며, 소유중심적 물질주의가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은 높지 않다는 것을 나타낸다.
셋째, 사회적 배제 경험이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에서 물질주의의 매개효과는 발견되지 않았다. 기존 선행연구(Chung et al., 2023; Dommer et al., 2013)에 따르면, 사회적 배제 경험은 주로 동조성이나 소속감과 같은 심리적 요인을 통한 매개효과가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볼 때, 사회적 배제 경험 상황에서는 물질적인 요인보다 소속감 회복과 같은 심리적 요인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기존 선행연구와 다르게 사회적 배제 경험을 심리적 요인보다 소비 중심을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물질주의와 충동구매 간 관계에서 마음챙김 소비의 조절 효과를 확인한 결과, 마음 알아차림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모두에서 성공판단적 물질주의가 충동구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이는 성공판단적 물질주의가 높을수록 충동구매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두 집단 간 비교에서, 마음 알아차림 수준이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에 비해 성공판단적 물질주의가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마음챙김 소비가 성공판단적 물질주의가 충동구매로 이어지는 상태를 억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소유중심적 물질주의가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에서 마음 알아차림이 낮은 집단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사실은 마음 알아차림이 낮은 집단이 오히려 충동구매할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국 사회에서 성공판단이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평가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이를 외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제품 구매를 통해 충동적인 소비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음을 뒷받침한다. 반면, 소유중심적 물질주의는 물건의 소유 자체를 중시하고 계획적이고 신중한 소비 행동을 선호하기 때문에 충동구매와는 거리가 멀다는 기존 논의와 맥락을 같이한다. 환경 알아차림 조절효과에서 성공판단적 물질주의가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만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이는 환경 알아차림 수준과 관계없이 성공판단적 물질주의가 높을수록 충동구매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러나 환경 알아차림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동구매를 할 가능성이 낮았다. 결론적으로 성공판단적 물질주의가 충동구매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회적 배제 경험은 소비자의 심리적 요인(소속감, 통제감)에 영향을 미치지만, 물질주의나 충동구매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브랜드는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는 정신적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적 소속감을 높일 수 있는 마음챙김 명상,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또한, 광고를 통해 마음챙김과 관련된 메시지를 전달하여 소비자들과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구축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성공판단적 물질주의가 충동구매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반면, 소유중심적 물질주의는 오히려 신중한 소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단순한 소유를 넘어 지속 가능하고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브랜드는 단순한 판매 목적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과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0년대 충동구매와 강박구매에 대한 연구(Han et al., 2013; Kang et al., 2014; Miller & Kim, 2008; Tang et al., 2021)가 활발히 진행되었으며 최근 의류학 분야에서 이와 같은 연구가 상대적으로 감소하면서 학술적 관심이 낮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행동은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환경의 영향을 받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에서 보았듯이 응답자의 49%가 온라인 쇼핑을 하며 40%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을 한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은 소비자를 유혹할 수 있는 광고와 간편결제를 통해 누구나 버튼 한 번 누르면 문 앞에 다음날 받을 수 있는 택배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충동구매와 강박구매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을 확인할 필요있다. 이러한 점에서 본연구는 사회적 배제 경험과 물질주의 그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마음챙김 소비와 같은 다양한 변인을 통해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즉각적인 사회적 배제 경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 물질주의와 충동구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연구에서는 장기적인 사회적 배제 경험을 가진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러한 요인들이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둘째, 사회적 배제 경험과 충동구매 간의 관계에서 물질주의의 매개효과가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사회적 배제 경험이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요인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본 연구는 한국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집단주의적 혹은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국가를 비교한 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본연구에서 물질주의 성공판단이 주요 변인임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 ‘능력주의’가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상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는 2021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NRF-2021S1A5C2A03086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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